윤리경영은 기업이 경제적, 법률적 책임을 준수하는 것과 더불어 사회적 통념으로 요구되는 윤리적 기준을 기업의 의사결정과 행동에 반영하는것입니다. 또한, 건전한 기업시민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는 자선적 책임(Philanthropic Responsibility)을 수행하는 것도 말하며 기업이나 개인의 이익추구 활동과 기업윤리 간에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 윤리적 측면을 우선 고려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최근 국가 경제 및 사회 문화 전반에 기업이 미치는 영향력이 증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패러다임(Paradigm)의 변화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에 대한요구를 증대시키고 있습니다.
세계화가 심화되고 국가간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윤리문제가 국제거래의 주요과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UN, ISO 등에서는 윤리경영을 비롯한 사회적 책임을 Global Standard화 하려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습니다.이러한 경영환경의 변화로 인해 기존의 경영 관행으로는 기업의 생존 자체가 불확실하게 되었으며, 윤리경영이 기업의 경쟁력과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내의 경영환경의 변화와 시대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가치와 행복을 창출하기 위하여 우리의 사고와 행동가치를 국제적인 수준으로 높이고 ‘윤리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건실한 기업으로 알려져 왔던 미국 에너지 기업 엔론사가 회계부정사건으로 하루 아침에 무너지는 사태가 발발한 이후 기업의 준법정신을 높일 수 있는 “기업 윤리”가 강조되고 있으며, 윤리경영이 글로벌 스탠다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외환위기, SK 글로벌사태 이후 기업윤리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었으며, 도덕성 강화를 위한 각종 제도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이 기업의 당연한 의무로 받아들여지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윤리경영을 도입한 기업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가스공사에서도 윤리경영은 하나의 경영수단이 아니라 기업의 구조와 경영활동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하는 경영이념이며 공유가치라는 신념을 가지고 전 임직원이 윤리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제 윤리적 경영원칙과 신뢰적 기반을 이해하지 못하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으며, 윤리적 가치로 무장된 모습을 갖추어야만 변화된 경영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러한 시대적 소명을 인식하고 윤리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사회로부터 신뢰 받고 지속 발전하는 기업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